‘악의 꽃’ 최병모, 첫 등장부터 서늘함 완성한 ‘섬세한 연기’로 시선 압도

입력 2020-08-07 08:47  




배우 최병모가 첫 등장부터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으로, 극 중 최병모는 극의 전개에 긴장감 싣는 키포인트 인물이자 도현수의 아버지인 ‘도민석’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선보였다.

이번 주 방송된 ‘악의 꽃’ 3-4회에서 최병모는 사람이 아닌 귀신의 모습으로 등장해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또한 그 특유의 절제된 감정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가 연기하는 ‘도민석’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앞으로 펼쳐질 서사에 관심을 집중 시켰다.

특히 ‘죽여’라는 무미건조한 말과 함께 특유의 담담한 목소리와 안정적인 연기로 대사 한 마디만으로 보는 이들에게 서늘함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긴 여운을 남기며 그간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반전적인 면모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최병모가 출연하는 tvN ‘악의 꽃’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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