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확진 20명…지역발생 9명·해외유입 11명

입력 2020-08-07 10:17   수정 2020-08-07 10:27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7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명으로 낮아졌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모두 줄어든 영향이다.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의 경우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교회를 비롯해 식당과 소모임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늘어 누적 1만4천519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18명→36명→31명→30명→23명→34명→33명 등 10∼30명대를 오르내리다 전날 43명까지 치솟았지만, 나흘 만에 다시 2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3명)보다 크게 줄어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지역발생 확진자는 1∼3일(8명→8명→3명) 사흘 연속 10명 아래의 안정세를 보인 뒤 4∼6일(13명→15명→23명) 사흘간 증가세를 보였지만 이날 나흘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6명, 경기 3명 등 9명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7일 기준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중대본)
구체적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전날 낮 기준으로 `강남 커피점·양재동 식당` 사례와 관련해 자가 격리 중인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기쁨153교회의 교직자 부인이 처음 확진된 이후 그의 가족과 교인, 직장 동료, 자녀의 학교 친구 등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집단감염 규모가 커지는 양상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지난 6월 26일 이후 43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1명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6명은 서울(3명), 경기(2명), 경북(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내국인 5명, 외국인 6명이다.

이들이 들어온 국가는 미국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라크(3명)가 뒤를 이었다. 카자흐스탄·러시아·홍콩·에티오피아발(發) 확진자도 1명씩 나왔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9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이 1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03명이 됐다. 방대본은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93세 여성 환자가 지난 5일 숨졌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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