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서퍼는 박은지 “새로운 시작을 위해 도전 행복했던 시간”

입력 2020-08-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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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은지가 숨겨놓은 예능감으로 ‘복면가왕’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박은지는 시원하게 물 위를 가르는 여름 아이콘 ‘서퍼’로 등장해 다채로운 매력을 쏟아내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지는 1라운드에서 다이버와 함께 제시카, 박명수의 ‘냉면’을 열창하며 패널들은 물론 시청자들로 하여금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어진 개인기 시간에는 시원한 여름노래에 맞춰 무아지경 초련 댄스부터 허당미 넘치는 손목춤까지 열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해 신개념 예능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솔로 무대에서는 미쓰에이의 ‘Bad Girl Good Girl’로 걸크러쉬 넘치는 보이스와 포인트 안무를 완벽하게 선사하며 가면으로도 감출 수 없던 숨겨진 끼로 모두를 집중하게 만들었으며, 오랜만의 출연임에도 여유 넘치는 무대매너와 여전한 미모로 스튜디오 패널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박은지는 솔로 무대 후 환한 미소로 인사를 나누었지만, 2018년 결혼과 함께 미국에서의 신혼생활로 함께하지 못했던 선후배들의 모습을 마주하고는 그리움에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복면가왕에 첫 출연하게 된 박은지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복면가왕에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늘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즐겨왔던 예전의 제 모습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 이였다. 오랜만에 만난 선배님, 후배님들의 모습에 너무나 반가웠으며, 울컥했다.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지는 사계절 날씨여신에서 프리선언 후 시사, 뷰티, 예능을 넘나들며 탁월한 진행솜씨를 자랑해 국내 대표 여성 MC겸 방송인으로 존재감을 나타냈으며, 드라마 ‘연예세포 시즌2’, ‘질투의 화신’등과 영화 ‘오늘의 연애’ 등을 통해 연기자로 활약하며 팔방미인으로 거듭났다.

이후 자신의 메이크업 과정 및 뷰티 노하우는 물론 패션과 라이프, 철학 등을 솔직하고 털털하게 전달하며 연예인 1호 뷰티 크리에이터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본인이 사용하는 제품인 화장품, 이너뷰티, 음료, 악세서리 등을 완판시키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영역을 확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트랜드에 걸맞은 행보로 업계 관계자들의 귀추를 주목 시키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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