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중·고교 교사 461명 뽑는다…올해 반토막 수준

입력 2020-08-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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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2021학년도) 서울지역 공립 중·고교 교사와 보건 교사 등의 선발 인원이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1월 치러질 2021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중등특수 교사 임용시험에서 28개 과목 461명을 선발하는 내용을 12일 사전 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공고한 올해 모집인원(시행계획 기준) 883명보다 422명(47.8%) 줄어든 규모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정원 가배정, 교원 정년·명예퇴직, 학생·학급수 감축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발 예정 인원을 분야별로 보면 중등학교 교사가 341명으로, 지난해보다 321명(48.5%) 줄었다.
또 중등 특수 교사는 21명, 보건과 사서 교사는 각 45명과 6명을 선발하고, 전문상담 교사는 25명을 뽑는다. 영양 교사는 지난해와 같은 2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특히 이번 임용시험에서 처음으로 환경 교사 2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예고는 개략적인 선발 예정 분야와 인원을 안내한 것이며 최종 선발 분야·인원, 시험 세부사항은 10월 8일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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