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시장 3개월 직무 정지..부정 혐의 조사 중

입력 2020-08-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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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가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응우옌 득 쭝 하노이 시장의 직무를 정지 시켰다.
쭝 시장의 이번 정직은 90일간 지속되며, 법에 따라 쭝 시장이 연루된 몇 가지 사건에 대해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2015년 12월 하노이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쭝 시장은 이번 정직 결정으로 당으로부터 인민위원장과 시장이라는 칭호 사용도 정지됐다.
베트남 한 현지 매체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며, 쭝 시장이 `국가 기밀이 담긴 문서를 부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한 혐의`와 많은 양의 전자 장비를 밀반입하고 수 조 동(VND) 미화 약 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수익을 은닉한 혐의 등 비리와 부정 혐의로 시장직 정직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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