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선 경찰서의 경찰관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 A씨와 B씨가 전날 밤과 이날 오전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혜화경찰서 관계자는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라며 "두 경찰관은 입원해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방역당국과 경찰은 역학조사를 거쳐 혜화경찰서 소속 경찰관 19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경찰은 전 청사에 걸쳐 방역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배우자는 서울 강북경찰서 관할 파출소의 경찰관으로, B씨의 배우자는 혜화경찰서 민원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A씨의 가족은 검체 검사 결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고, B씨의 배우자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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