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탈세 폭로한 中 유명방송인 의식불명…갑자기 왜?

입력 2020-08-17 13:26  



중국의 유명한 배우인 판빙빙의 탈세를 폭로했던 중국 저명 방송인이 의식불명 상태라고 중화권 매체가 17일 보도했다.
홍콩 온라인 매체 `홍콩01`과 대만 빈과일보 등은 중국 관영 신화사 기자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을 인용해 전 중국중앙(CC)TV 토크쇼 사회자인 추이융위안(崔永元)이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빈과일보는 중국 배우 위안리(袁立)의 남편이 자신의 웨이보로 기자의 글을 전달하면서 `추이 선생님을 위해 기도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위안리는 추이의 친구다.
이어 웨이보에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한 추이의 이송 당시 응급 구조기록이 공개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추이 사무실은 15일 추이의 트위터에 `추이 선생님이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으로 현재 상태가 호전되어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본 대다수의 네티즌은 안심한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는 느낌이 이상하다며 추이가 직접 출현하는 라이브 방송을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일 중국의 한 네티즌은 추이 스스로 "내가 앞으로 1주일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어떤 일이 난 것"이라고 밝힌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앞서 추이는 2018년 5월 중국의 톱 여배우인 판빙빙이 펑샤오강(馮小剛) 감독의 `휴대폰2`에 출연하는 과정에서 이중 계약서 작성과 그에 따른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그 후 중국 세무당국은 판빙빙에게 최대 8억9천여만위안(한화 1천437억여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을 부과했다.
또한 그는 1천억 위안(약 17조원)에 달하는 산시(陝西)의 광산개발권과 관련한 `최고인민법원 재판기록 분실 사건`을 폭로하기도 했다.
당시 추이는 자신과 딸이 수차례 살해 위협과 협박을 받았으나 베이징 경찰 당국이 전혀 보호해주지 않았다고 자신의 웨이보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판빙빙, 추이융위안, 펑샤오강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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