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종 이어 허동원도 확진…연예계 2차감염 확산

입력 2020-08-20 14:06   수정 2020-08-20 14:06


방송가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연예인 간 2차 감염도 발생했다.

배우 허동원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20일 "허동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동원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서성종과 연극 `짬뽕`에 함께 출연해왔다.

소속사는 "허동원은 감염 접촉자로서 전날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며 "검사 결과 연극 출연진(서성종)에게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이송 후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동원은 오는 26일 시작할 KBS 2TV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 촬영도 하고 있었기에 소속사는 이 드라마 측에도 관계자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검사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허동원의 매니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KBS 2TV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에도 출연 중이던 서성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놈이 그놈이다` 촬영은 전면 중단됐고 접촉자들은 검사를 받고 있다. 일부 스태프가 겹치는 `도도솔솔라라솔` 역시 같은 조처를 했다.

그놈이 그놈이다(왼쪽)와 도도솔솔라라솔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donni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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