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리가 13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소리의 소속사 몰레는 21일 "소리가 오는 8월 31일 신곡을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I Am Not Alone` 발매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날 소리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에 새 앨범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 소리는 모터사이클 헬멧을 한 손에 들고, 도발적인 눈빛을 뽐내고 있다. 소리만이 표현할 수 있는 카리스마와 걸크러시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소리는 올해 초 회사에도 알리지 않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지난해 곡 발표 이후 가수로서 활동을 거의 포기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소리는 최근 회사와 함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웹드라마 `반예인`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컴백을 기다리고 응원을 아끼지 않는 팬들에 감동을 받아 다시 한번 꿈에 도전할 용기를 얻게 됐다.
이와 관련해 소리의 해외 팬 1000여 명은 최근 소리의 컴백을 응원하는 서명을 소속사 측에 전달했으며, 크라우드 펀딩 킥스타터를 통해 10개국 이상의 팬들이 소리의 컴백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소리는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내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됐다. 또 내 신곡을 기다려주는 팬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오는 31일 발표하는 신곡은 지난해 20대 초반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I Am Not Alone`의 작곡자인 `Folded Dragon`에게 바치고 싶다. 하늘나라에서 기뻐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리는 오는 8월 31일 새 디지털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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