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운용, 신한BNPP시니어론 4호펀드 6,900억원 약정

입력 2020-08-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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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6,9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전용펀드 ‘신한BNPP시니어론 4호 펀드’ 약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BNPP시니어론 4호 펀드는 인수합병(M&A) 거래에서 인수대상회사 지분을 담보로 인수자금을 지원하는 선순위 인수금융 대출채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자로는 신한은행과 신한생명을 앵커 투자자로 1,2,3호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이 대부분 재참여하고 이번 펀드부터 참여할 신규투자자들로 구성됐다.

신한BNPP는 국내 최초로 인수금융 전용 블라인드 펀드인 시니어론 1호 펀드를 2014년에 5,650억원 규모로 약정한 바 있다.

이후 2016년에 시니어론 2호 펀드를 4,700억원 규모로 약정했고 2018년 3호 펀드를 5,000억원 규모로 약정 후 운용중에 있다.

신한BNPP 시니어론 1호 펀드 출시 이후 타 금융지주계열사들도 관련 펀드를 출시해 현재 약정 기준으로 국내에는 10조원 이상 규모의 인수금융전용펀드 시장이 형성돼 있다.

신한BNPP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수금융 투자가이드라인을 통과한 다수의 투자 기회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주요 스폰서들과의 공고한 네트워크 및 거래 이력을 기반으로 향후 진행될 주요 인수금융 건에 지속해서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니어론 펀드는 전반적인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 더욱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이라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저위험-중수익(Low Risk - Moderate Return)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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