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그룹 미래 사업전략을 조망하기 위한 `2020 포스코포럼`을 개최했다.
포스코는 2일부터 이틀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외부전문가 및 그룹사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변혁의 시대, 100년 기업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포스코 및 수도권 주재 그룹사 사장단과 외부전문가 등 소수의 인원만 포럼에 직접 참석했다.
이외에도 온라인 생중계와 모바일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참여 방식이 도입됐다.
행사 첫날에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의 변화와 이에 따른 기업의 생존 전략 방향에 관한 주제로 미국 뉴욕에 거주 중인 김용 전(前) 세계은행총재가 화상 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팬데믹 이후 세계 질서`에 대한 패널 토론 등을 통해 2030년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을 전망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날에는 포스코그룹의 주력 사업에 대한 미래와 전략 방향을 다룬 패널 토론이 계속된다.
친환경 제철과 이차전지소재의 미래, 세계 식량시장 동향 등을 바탕으로 성장전략을 점검한다.
마지막으로는 염재호 전(前) 고려대 총장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이른바 `기업시민` 실천방안을 제언한다.
포스코는 포럼에서 토론한 내용 등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계획과 중기 사업전략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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