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무소속 복당해야"…홍준표 "참 고맙소“ 화답

입력 2020-09-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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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6일 당 지도부가 정기국회 시작에 앞서 `탈당파` 무소속 4인의 복당을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그리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문제를 특별한 이유 없이 미루는 것은 공당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역량이 검증된 지도자급 국회의원들의 복당을 막는 것은 당을 비상대책위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것"이라며 "속 좁은 리더십으로 당을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겨냥했다.

이어 "최소한 복당을 이미 신청한 분에 대한 심사마저 머뭇거릴 명분은 없다"며 "부적격이면 그 이유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선을 앞두고 탈당한 무소속 4인(홍준표 권성동 윤상현 김태호) 중 권 의원은 당선 직후 복당 신청서를 냈다. 다른 세 의원은 복당 의사는 있으나, 일단 당 지도부의 움직임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홍 의원은 장 의원의 페이스북 글에 "그래도 장 의원이 나서주니 참 고맙소"라고 댓글을 달았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donni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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