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긍정·부정 48.1% 동률

정원우 기자

입력 2020-09-07 10:36   수정 2020-09-07 10:42

리얼미터 9월 1주차 주간집계
20대·자영업에서 부정평가 상승
민주당·국민의힘 격차 한자릿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부정평가와 동률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조사한 9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9%p 내린 48.1%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 8월 2주 43.3%를 저점으로 2주 연속 오르다가 다시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4%p 오른 48.1%로 집계됐다. 지난주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는 `골든크로스`가 나타났지만 부정평가와 긍정평가는 동률이 됐다.

부정평가는 20대(8.6%p↑)와 50대(3.2%p↑), 자영업(6.3%p↑)·노동직(5.4%p↑)에서 올랐다.

의사들의 집단 휴진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단호한 어조가 긍정 작용하기도 했지만 간호사들에 대한 SNS 응원메시지는 `편가르기` 논란으로 이어지며 지지율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수도권 코로나19 방역 대응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부정평가 상승도 두드러졌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여당과 야당의 격차가 다시 좁혀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2.6%p 내린 37.8%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며 40%선에서 다시 후퇴했다. 미래통합당이 당명을 바꾼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9%p 오른 31.0%를 나타냈다. 두당의 격차는 6.8%p로 1주 만에 한자릿수로 좁혀졌다.

이밖에 열린민주당은 2.1%p 오른 5.7%, 정의당은 0.8%p 오른 4.6%, 국민의당은 0.7%p 내린 3.9%, 기본소득당은 0.8%, 시대전환은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5%p 하락한 13.8%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8월31일(월)부터 9월4일(금)까지 닷새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