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강릉 북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태풍의 영향이 잦아드는 가운데, 벌써부터 제11호 태풍 `노을`과 제12호 태풍 `돌핀` 발생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7일 기상청 및 체코의 기상 정보앱 윈디에서는 11호 태풍 노을과 관련한 정보를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태풍 노을은 세계기상기구 태풍위원회에서 미리 정해둔 이름일 뿐이다.
하지만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일각에선 벌써부터 11호, 12호 태풍의 발생에 우려와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기상 이변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10월 말까지 태풍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태풍 `하이선`은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며 거센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렸다. 지난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피해를 본 지역들은 사흘 만에 또 한 번 태풍 피해를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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