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드프랑스 감독 코로나19 무증상 확진…"프랑스 총리 밀접접촉"

입력 2020-09-08 22:28  


세계적인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를 총괄하는 크리스티앙 프뤼돔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고 AFP, AP 통신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프뤼돔 감독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달 6일, 20일, 27일 세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이었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증상도 없었다.
2007년부터 대회를 이끌어온 프뤼돔 감독은 AFP에 "일주일간 경기장을 떠나 있을 예정"이라며 "지난 15년간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이번에는 TV로 경기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회에 참가 중인 선수 166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각기 다른 4개 팀에 속한 직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코피디스, A2GR 라 몽디알, 이네오스, 미첼튼스캇 팀에 속한 선수들은 경기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는 위기에 놓였다.
앞서 프랑스 보건당국은 7일 동안 한 팀에서 선수와 직원을 포함해 2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 해당 팀을 대회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을 마련했다.
주최 측은 지난 이틀 동안 선수와 팀원 84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다음 검사는 9월 14일로 예정돼 있다.
지난달 29일 프랑스 니스 무아앵 페이에서 시작한 올해 투르 드 프랑스는 이달 20일 파리 샹젤리제 거리까지 21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프뤼돔 감독과 지난 5일 같은 차에 타고 있었던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총리실은 카스텍스 총리와 프뤼돔 감독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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