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유아까지 확진…대전 건강식품 설명회발 감염 확산

입력 2020-09-09 17:01  


대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를 매개로 4살 유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날 충남 아산에서도 이 사업설명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2명 더 나오면서 관련 확진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었다.
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대전에서 열린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더 나왔다.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된 지역 311∼314번 확진자는 모두 29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동구 가양동 거주 311·312번 확진자는 부부이고, 313번과 4세 유아인 314번(이상 중구 중촌동)은 부부의 딸과 손자다.
방역당국은 유아 확진자가 지난 1일 등원한 유치원 원생들을 귀가시키는 한편 원생 111명과 교사 2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312번이 근무한 노인요양원에 대해서도 종사자 70여명 등 124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진행 중이다.
이들 일가족 4명이 접촉한 293번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동구 인동 사무실에서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가 진행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
충남 아산에서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와 관련된 대전 297번 확진자를 접촉한 배방읍 50대 2명(아산 47·4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9일 오후 현재 대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대전 23명을 비롯해 아산 3명, 세종 2명 등 모두 28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에서는 동구 가양동 소재 식당 사장(303번)을 접촉한 동구 삼성동 50대(315번)와 동구 가양동 60대(316번)도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됐다.
이 식당 관련 확진자는 사장과 전날 확진된 308·309번 부부를 포함 5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식당 사장이 인후통 증상을 보이기 이틀 전인 지난 1일 이후 이 식당을 이용한 시민은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으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충남 보령에서는 전북 익산 80대 남성 확진자의 아내(보령 6번)가 확진됐다.
천안에서는 대전 중촌동에 주소를 둔 60대(천안 210번)가, 아산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20대(아산 46번)가 각각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홍성에서도 60대(홍성 11번)가 감염됐다.
세종에서는 지난달 27일 충북 청주에서 확진된 여성(청주 49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대평동 40대 남성(세종 70번)이 확진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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