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투자청과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가 MOU를 체결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체결식에서 "베트남은 일본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환영한다"면서, "일본 정부의 탈 중국 일본기업 이전을 위한 보조금 지원계획은 시의적절한 지원책"이라며 치켜 세웠다.
이어 푹 총리는 "베트남은 일본 기업들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도록 장려하고 있다"며 "일본기업들은 신뢰할 수 있는 투자자"라고 말했다.
푹 총리는 "베트남은 인구 1억 명을 그리고 아세안의 6억5000만 인구블록에 속해 있어 일본 기업들이 투자계획을 실행하고 공급망을 전환할 만큼 충분히 큰 시장"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각 부처와 기관, 지역 각지 기업체들이 처한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해 줄 것과 일본 기업 운영에 대한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일본 대외무역진흥기구(JETRO)의 조사 결과 일본 3500개 기업 중 40% 이상인 1400개 기업이 향후 3년간 베트남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보다 5.5% 증가했다.
일본은 올 들어 8월까지 총 등록자본 16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싱가포르, 한국,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 4번 째의 외국인 직접투자국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