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 수익률? 실제는 0.2%"…카카오게임즈, 1억 넣고 19만원 벌어

박해린 기자

입력 2020-09-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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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 신화를 새로 쓴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첫날 `따상`으로 막을 내렸다.
따상이란, 더블(따블)과 상한가의 줄임말로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10일 카카오게임즈는 상장과 동시에 시초가 48,000원 대비 30% 상승한 62,400원을 기록한 뒤 장을 마감했다.
공모주 청약에 성공한 투자자들은 상장 하루 만에 160%의 수익률을 얻게 됐다.
만약 1억원의 증거금을 납입해 5주를 배당 받은 경우, 주당 3만8400원씩 총 19만2000원의 수익을 얻게 된 것이다.
증거금 1억원에 따른 수익률로 계산하면 0.2% 수준이다.
따상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5680억원으로 단숨에 코스닥 시총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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