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아연이 데뷔 8주년을 맞아 팬들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백아연은 데뷔 8주년을 기념해 최근 팬들이 마련한 이벤트 카페에 깜짝 방문한 것은 물론 데뷔 당일인 지난 10일에는 그동안의 활동곡을 총망라한 데뷔 8주년 스페셜 영상 공개와 V LIVE(브이 라이브)를 진행,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데뷔 8주년을 맞아 축하 파티 라이브를 하러 왔다”며 웃어 보인 백아연은 팬들과 소통하며 8주년 기념 케이크 만들기와 8년여간의 활동을 담은 자아 성찰 퀴즈 풀기를 진행했고, 팬들의 신청곡인 ‘a Good Boy(어 굿 보이)’를 라이브로 완창하는 등 뜻깊은 한때를 보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도 함께 한 이번 V LIVE는 총 18만 하트를 기록, 백아연을 향한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라이브 종료 이후 백아연은 SNS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선물들을 많이 받아서 이번 8주년이 더 뭉클하고 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 많이 고맙고 미안함도 많다”면서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나이니까 앞으로 더 오랜 시간 함께 해서 끈끈한 사이가 되어 보아연”이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백아연은 지난 2012년 SBS ‘K팝스타’에 출연해 TOP 3에 올라 주목받았으며, 같은 해 9월 10일 첫 미니앨범 ‘아임 백(I’m Baek)’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인기를 얻은 백아연은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 ‘쏘쏘’, ‘달콤한 빈말’, ‘썸 타긴 뭘 타’ 등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표현력과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낸 곡들로 연타 히트에 성공,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하며 독보적인 여자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백아연은 음원 강자와 여자 솔로 대표 주자는 물론 ‘OST 퀸’으로도 각광 받았다.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용팔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엔젤 아이즈’, ‘키다리 아저씨’, ‘배가본드’ 등 다수 OST를 가창했으며, 이 외에도 뮤지컬 ‘신데렐라’와 VR 인터렉티브 뮤지컬 영화 ‘안나, 마리’ 시리즈 등에도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최근 발매한 싱글 ‘썸 타긴 뭘 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백아연은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과 유튜브 채널 ‘아연이랑 놀아연’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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