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정 교과서인 초등학교 3∼6학년 사회·과학 디지털교과서가 검정으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 일부 수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교과서는 온라인에서 내려받아 스마트기기 등으로 볼 수 있는 교과서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격 수업 확대로 교육 현장의 수요가 점차 증대되고 있다.
교육부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과서를 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교사와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서책으로 된 초등학교 3∼6학년 사회·과학 교과서를 지난해부터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한 데 발맞춰 현재 국정인 디지털교과서도 검정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저작권을 갖는 국정교과서와 달리 검정교과서는 출판사와 집필진이 저작권을 갖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심의한다.
교육부는 3∼4학년은 2022년부터, 5∼6학년은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의견 수렴 후 다음 달 말부터 검정 전환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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