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2’ 이지민, 눈물바다 만든 고백 “공황장애로 무대 포기할 뻔 했다”

입력 2020-09-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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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지민이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 출연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이 떴다2)에서는 장윤정 팀의 2인과 김연자 팀, 남진 팀 참가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장윤정 팀 이지민은 무대에 올라 “그 병이 아직 나아지지 않았다. 겁이 많이 난다”며 운을 뗐다. 이에 장윤정은 “공황장애가 너무 심하게 와서 노래를 안해야 살 수 있나 생각했던 친구”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일상생활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는 이지민은 “무대를 보면 마음이 늘 아렸다. 무대에 서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 꿈도 많이 꿨다”며 무대를 향한 열망을 고백했다. 장윤정은 “본인이 행복하려고 노래를 해야지 주변 사람을 위해서 하면 너무 힘들다”며 이지민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무대에 오른 이지민은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열창해 뛰어난 가창력과 특유의 감성으로 78% 랜선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지민은 심사위원들의 응원에 “감사합니다”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지민은 지난 2013년 ‘붕붕붕’으로 가요계에 전격 데뷔했다. 이후 ‘지지지’, ‘이 남자 내 사람입니다’, ‘바람개비’ 등으로 활발한 음반 활동을 펼쳤다. 또한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 등을 통해 청순한 외모와 귀를 사로잡는 보이스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특히 지난 2014년 엠넷 ‘트로트엑스’에서 결승전까지 오르며 기량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지민이 출연하는 `트롯신이 떴다2`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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