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가 복수의 기술신용평가(TCB)기관을 통해 실시한 사업모델기반 기술평가에서 각각 AA, A 등급으로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레몬헬스케어는 지난 2월 미래에셋대우 및 KB증권과 성장성추천특례 상장 트랙을 진행할 예정으로 공동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올해 안에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자체 보유한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입증받은 만큼, 코스닥 입성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레몬헬스케어는 지난 2017년 데이타뱅크시스템즈의 헬스케어 사업본부가 인적 분할로 설립돼, 국내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과 트렌드를 선도해온 기업이다.
2017년 국내 최초로 병원 진료 예약, 병원 도착 알림, 진료비 결제 및 실내 네비게이션 등을 지원하는 환자용 앱 서비스를 선보여 스마트 병원 구현에 앞장섰다.
2018년에는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와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2019년에는 자사 주력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명을 `레몬케어`로 변경하고 동네 병·의원을 환자와 잇는 `레몬케어365` 앱을 출시해, B2B 기반의 사업 모델을 B2C까지 포괄하는 영역으로 비즈니스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현재 레몬헬스케어는 자사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기반의 환자용 앱 서비스를 국내 상급종합병원 50여곳 등에 서비스하고 있다.
기 운영 중인 삼성서울병원 앱에는 모바일 결제, 위치 기반 서비스(LBS), 전자처방전 전송 서비스 약국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에는 서울아산병원의 환자용 앱 구축 사업을 통해 국내 빅5 병원 전체에 레몬케어 환자용 앱 서비스를 공급하게 됐다.
KB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국내 37개 손보사·생보사 및 부산은행, 대구은행, 신한카드 등 다수의 금융기관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의료·금융 융합 네트워크를 겸비한 성공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사업 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의료데이터를 병원·환자·보험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양방향으로 연계해 다양한 의료·금융 융합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레몬케어 플랫폼의 폭넓은 확장성이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이유이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금융에 접목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실손보험 간편청구 및 병원 제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통합한 `청구의신` 앱을 출시해 의료와 금융을 연계하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의료·금융 융합 산업 패러다임 주도에 나서고 있다.
연내에 건강 검진 및 유전자 검사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의료와 금융을 융합할 수 있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지사 설립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언택트 헬스케어 서비스 등의 키워드와 직접적인 연계도 가능하다.
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일상에서도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향후 자사의 고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글로벌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몬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 후 조달된 공모 자금을 중·소병원 통합 환자용 서비스인 `레몬케어365` 확산에 투입해 전국 동네 병·의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결된 헬스케어 서비스와 핀테크, 전자처방전 전송 기능들을 융합해 국내외 온라인 대면진료 사업 진출과 제약회사 및 연구기관과의 데이터 협력사업, 의학 생체나이·유전자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등 다양한 형태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으로 그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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