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원대 갤럭시S20 보급형 내달 출시…아이폰12 잡을까

입력 2020-09-23 23:12  


삼성전자가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0 FE(팬 에디션)를 내놔 아이폰12 출시를 앞두고 중저가 프리미엄 라인업 확충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3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모든 팬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0 FE를 공개했다.
갤럭시S20 FE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갤럭시S20 플러스, 갤럭시S20 울트라에 이은 갤럭시S20 라인업의 4번째 모델로, 디스플레이, 카메라, 칩셋, 배터리 등 갤럭시S20의 인기 기능을 갖추면서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 3천200만 화소 카메라, 후면 1천200만 화소 기본, 1천200만 화소 초광각,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에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적용해 밝고 선명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스페이스 줌` 기능을 지원해 광학 줌으로 화질 손상 없이 최대 3배, 소프트웨어 보정으로 최대 30배까지 확대 촬영할 수 있다.
6.5인치 디스플레이에 프리미엄폰에 사용되는 퀄컴 스냅드래곤 865 칩셋이 사용됐고, 120㎐ 주사율을 지원해 콘텐츠가 부드럽게 재생된다.
4천500mAh 배터리를 탑재했고, 최대 25W 초고속 충전,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FE`에 대해 3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보장한다.

갤럭시S20 FE 색상은 클라우드 레드·클라우드 오렌지·클라우드 라벤더·클라우드 민트·클라우드 네이비·클라우드 화이트 등 6가지로 나온다. 헤이즈(Haze) 공법으로 마감해 지문과 얼룩이 최소화된다.
10월 2일 전 세계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10월 6일 사전예약을 거쳐 10월 중순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레드·클라우드 라벤더·클라우드 민트·클라우드 네이비·클라우드 화이트 5가지 색상의 5G 모델로 출시된다.
국내 가격은 8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0(124만8천500원)보다 3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미국 출시 가격은 699달러(약 81만3천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FE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가의 스마트폰 소비를 꺼리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반기 갤럭시S20 부진을 만회하고 특히 애플의 아이폰12 출시를 앞두고 저렴한 5G 프리미엄 라인업을 견제한다는 전략이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아이폰12 라인업을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4가지 모델로 늘리고 다양한 가격대의 소비자를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2 시리즈는 다음 달 공개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0 FE는 의미 있는 혁신이 담긴 `갤럭시 S20`시리즈의 확장 모델로 최고의 갤럭시 스마트폰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가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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