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은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대량 전송해 금품이나 개인정보를 갈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이용자들에게 지원금 접수를 안내하거나 신청 방법 등을 알려주는 것처럼 꾸며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앱 주소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은 올해 초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스미싱 사칭 피해 건수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10,753건이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통신사와 함께 스미싱 유포지(url) 차단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4차 추경 지원금 관련 문자 안내가 많은 만큼 스미싱 피해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원 대상이 아닌 이용자가 문자를 받는 경우 바로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지원 대상자라 할지라도 스미싱 문자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등 인터넷주소 클릭에 세심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부처별 4차 추경지원금 문자 발송 대상은 소상공인과 폐업 소상공인, 통신비 지원금 대상자(16~34세 및 65세 이상), 미취학 및 초중학교 연령 아동, 고용유지지원금과 청년특별구직지원금 대상자이다.
이용자들은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하였거나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 되는 경우 국번없이 118상담센터로 문의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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