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김정은 피격사건 사과…경협주·방산주 '희비교차'

박승원 기자

입력 2020-09-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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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하면서 남북경협주와 방산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약세를 보였던 남북경협주가 급등하는 반면, 상승세였던 방산주는 급락하고 있다.

25일 오후 2시21분 현재 아난티는 전 거래일보다 910원(10.57%) 급등한 9,5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남북경협주로 묶이는 한창, 현대엘리베이터, 대아티아이, 좋은사람들 등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간 방산주인 스페코는 1,940원(19.30%) 급락한 8,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방산주인 빅텍 역시 11% 넘는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공무원 북한 피격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고 밝혔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해당 사건 관련 통지문을 보내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북남 사이 관계에 재미없는 작용을 할 일이 우리 측 수역에서 발생한 데 대해 귀측에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며 김 위원장의 말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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