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9월 29일 공시진단 리뷰...이마트·신세계

입력 2020-09-29 14:57  

    9월 28일자 공시를 기반으로 9월 29일에 방송했습니다.

    증여와 승계는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CEO를 맞는 결정입니다. 당사자들에게 아쉬움과 납세의 부담이 교차합니다. 신세계이명희(77) 회장이 보유 지분 일부를 정용진(52)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48)에게 증여했습니다. 증여 결과로 두자녀는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의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이마트·신세계[이명희 증여, 최대주주 교체]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지분 일부를 정용진 이마트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증여했습니다. 증여 결과로 정 부회장의지분율은 10.33%에서 18.56%로, 정 총괄사장의 지분율은 10.34%에서 18.56%로 높아졌습니다.



    왼쪽부터: 이명희 회장, 정용진 이마트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신세계 제공

    =주식 시장에서 승계와 경영권 교체는 지분으로 판단합니다. 이번 증여로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은 각각 이마트와신세계의 최대주주가 됐기에 승계가 마무리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증여로 신세계 그룹의 3세 승계가 끝난 것입니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이명희 신세계 그룹회장→정용진·정유경으로 승계된 것입니다.



    =오롯이 경영 책임자가 된 두 자녀의 과제는 쓱닷컴의 활용입니다.

    =이마트를 비롯한 국내 유통업계는 지난 몇 년간 쿠팡이라는 태풍을 맞아 휘청거렸습니다. 인터넷 상거래로만 여겼던 쿠팡이독자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벽 배송을 도입했습니다. 고객들은 쿠팡에서 물건을 샀고, 이마트는 작년 2분기에 첫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중앙일보

    =쿠팡에 대항하려면 쓱닷컴의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그런데, 쓱닷컴은 이마트와 신세계 모두의 지휘를 받습니다. 치열한시장에서 단일 지휘가 아니면 시장을 압도하기 힘듭니다. 정용진·정유경 경영자가 쿠팡과 맞설 수 있는 쓱닷컴을 키울 수있는지, 지휘 체계를 어떻게 정비할 지가 핵심 과제라는 지적입니다.

    =이마트의 시장 점유율이 회복되면 매출과 주가가 올라갑니다. 이는 국민연금의 수익과도 맞물리고, 국민 전체의 자산증식과도 연결됩니다.

    =신세계 역시 동일합니다. 신세계의 주가는 정체됐습니다. 새로운 경영진이 시장을 개척해서 매출을 증대해야 합니다. 이를위한 국민연금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국민연금은 이마트와 신세계의 모두의 2대 주주입니다.



    국민연금의 이마트 지분 동향



    국민연금의 신세계 지분 동향

    =정용진·정유경 두 자녀가 내야 할 증여세율은 50%입니다. 28일 종가 기준으로 정용진 부회장은 약 1620억원을, 정 총괄사장은 약 844억을 납부해야 합니다. 하지만, 납부 금액은 유동적입니다. 증여 발표 전후 2달간의 주가를평균해서 증여세를 산정합니다.

    =투자가는 2개월간의 주가 동향을 주목해야겠습니다. 증여 발표 시점을 주가 횡보와 상승을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보는 것이타당합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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