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퇴원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5일 10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91포인트(1.11%) 오른 2,353.8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무르던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임박에 더해 나스닥 선물지수가 1% 이상 상승하면서 함께 오름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수는 장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트럼프 퇴원 기대감에 나스닥 선물지수가 급등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836억원 순매수)과 기관(1,187억원 순매수)이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확대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화학과 철강·금속, 운송장비 업종을 주로 매수하고 있다.
개인(1,929억원 순매도)은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현대차(3.92%)와 기아차(6.29%)가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강세다. 이어 삼성전자(0.69%)와 LG화학(0.61%), 카카오(0.96%), 삼성SDI(0.92%), LG생활건강(3.04%)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14포인트(0.49%) 오른 852.29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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