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상온노출' 백신, 품질에 이상 없다"…12일 접종 재개

입력 2020-10-06 17:58  



정부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재개한다.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상온 노출 독감 백신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며 오는 12일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처는 상온에 노출된 품질변화 우려 제품 1,350 도즈(1회 접종분)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상온 노출 독감백신 가운데 48만 도즈가 수거 조치를 당했다.

하지만 독감백신 접종자 중 554명이 수거 및 폐기 대상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초 질병관리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후, 지난달 22일 접종자가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이후로 접종자가 연일 보고됐고 6일 기준, 16개 지역에서 모두 3,045명이 해당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보고된 조사 대상 정부조달 물량 접종자 중 이상반응 사례는 총 12건이며, 수거 대상 물량 접종자 중에서는 3건이 해당된다.

보건당국은 현재 이상반응자 모두에게서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금번 인플루엔자 백신의 유통 과정과 접종기관 관리 문제로 국민들에게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앞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이 더욱 안전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개선하며 접종기관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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