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고 기획재정부가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9월 컨퍼런스콜 협의를 반영한 결과다.
피치는 이번 평가 결과는 한국의 신용등급(AA-)이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과 고령화·완만한 성장에 따른 중기 도전과제 아래서 양호한 대외건전성, 지속적인 거시경제 성과, 재정 여력 등을 반영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피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경제성장과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효과적인 코로나19 정책 대응을 통해 주요 선진국과 유사 등급(AA) 국가 대비 양호한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재부는 "피치의 금번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 유지 결정은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로 사상 최다 수준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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