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2조 3,000억원의 2020년 3분기 잠정실적을 8일 발표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다시 10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8년 4분기(10조 8,0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다.
이번 3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24.6%, 영업이익은 50.92%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45%, 영업이익은 58.1% 증가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미리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