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아리랑 요양원' 집단확진…文 "신속한 조치" 지시

정원우 기자

입력 2020-10-08 15:48  

정부, 의료진·의약품 긴급 지원 계획
고려인 독거노인 29명 집단 확진
작년 김정숙 여사 '아리랑 요양원' 방문
김정숙 여사는 2019년 4월 19일 우즈벡 아리랑 요양원을 방문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독거노인 요양시설 `아리랑 요양원`의 코로나19 집단확진 소식을 보고 받고 의료진 파견 등 신속하게 성의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는 적정 인원의 의료진을 우즈벡 아리랑 요양원으로 보낼 계획"이라며 "의료진과 의약품을 파견할 때 김정숙 여사의 위로편지도 같이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리랑 요양원에서 지난 5일 직원 24명과 독거노인 34명 등 58명 가운데 4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45명 가운데 고려인이 29명이다. 이에 주우즈벡 한국대사관에서는 7일 전문의료진 급파와 치료용 의약품 지원을 건의해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재외동포들에 "힘들고 지칠 때 언제나 내 조국 대한민국이 있다는 용기와 자부심을 드릴 것"이라고 SNS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아리랑 요양원은 지난 2016년 고려인 강제이주 70주년을 맞아 양국 합의에 따라 건립됐다. 지난해 4월 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순방 때 김정숙 여사가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김정숙 여사는 2019년 4월 19일 우즈벡 아리랑 요양원을 방문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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