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날 뻔 했잖아"…60대 운전자 욕설·폭행한 30대

입력 2020-10-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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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유턴한 60대 운전자를 마구 때려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맞은편 차로에서 유턴한 다른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 42분께 평택시 팽성읍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60대 남성 B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도로를 운전해 지나가던 중 반대차로에서 주행하던 B씨가 유턴하자 "당신 때문에 사고 날뻔했다"며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심한 타박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접수된 사안으로 피해자 조사는 마쳤고 가해자에 대한 조사도 곧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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