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과 대웅 자회사 대웅테라퓨틱스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DWRX2003)에 대한 국내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이 달부터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다.
임상시험에서는 니클로사마이드 또는 위약을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단회 투여해 안전성과 혈중 약물 농도 유지를 확인하게 된다.
또한, 대웅제약은 한국을 포함해 인도, 필리핀에서도 임상1상을 진행하며 글로벌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인도에서는 건강인을 대상으로, 필리핀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하며, 안전성 및 치료효과를 동시에 탐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임상1상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다국가 임상2, 3상에 진입할 계획이며, 2상 결과를 확보하면 즉시 조건부허가 및 긴급사용을 신청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임상1상 결과를 확보하는 동시에 임상2, 3상 시험계획(IND)을 준비하는 등 임상시험 가속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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