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10월 13일 공시진단 리뷰...셀리드

입력 2020-10-13 13:38  

    10월 12일 공시를 기반으로 10월 13일에 방송했습니다.

    공시는 감시 목적이 있지만, 부차적으로 타자의 전문성을 공짜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아미코젠이 셀리드의지분을 축소했습니다. 바이오 종목에 투자하고 싶지만, 전문성 결여로 엄두가 나지 않으면, 바이오에 투자한 다른 바이오기업을 물색하는 방식은 효과적인 접근입니다.

    △셀리드[아미코젠 50억원 매도(10.25 9.38→8.35%)]

    =셀리드는 백신 개발 기업입니다. 최근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코로나 백신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2022년 12월까지최대 37억원을 지원 받아 코로나 백신을 개발합니다.

    ="선정된 기업은 좋겠다. 공짜로 제품도 개발하겠네." 일반적으로 이런 관점에서 선정 소식을 접합니다. 투자가는 여기에더해서, 국가가 해당 기업의 기술 수준을 대신 검증했다는 차원에서 접근하면 효과적입니다. 바이오에 투자하고 싶은데,'ㅂ'도 모르지만, 대신 검증한 기관이 공신력이 있으면 종목 선정에 필요한 시간과 전문성을 빌려 올 수 있습니다. 공짜입니다.

    =여기에 동종 업계가 투자한 정보 역시 요긴합니다. 정부 지원은 R&D의 실체를 검증받은 것이지만, 시장경쟁력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동종 업계의 기업이 투자했다면, 당연히 마케팅 능력과 매출 전망을 검토했을것을니다. 투자가가 선행적으로 했어야 할 작업을 동종 업계의 임직원들이 대행한 것입니다.



    =아미코젠은 효소 기반의 바이오기업입니다. 상장사이기도 합니다. 아미코젠은 2014년 셀리드에 투자했습니다. 셀리드는작년 2월 상장했습니다. 아미코젠은 셀리드를 5년간 지켜보면서 경영진을 파견하기도 했습니다. 올 3월 대주주가 지분을매도 할 수 있는 보호 예수기간이 끝나자 셀리드 지분 매도를 시작했습니다.





    =동일한 접근으로 삼성전자가 투자한 기업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삼전이 투자한 기업은 25개에 달합니다. 대부분은삼성그룹의 지분 관계입니다. 하지만, 몇몇 기업은 삼전의 하청 기업입니다. 이런 기업은 삼전이 하청으로 발생한 매출액을공유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투자가 입장에서는 이런 관계는 하청 기업의 안정적인 매출을 의미하기에 투자 결정에 중요한요소입니다.

    =삼전이 투자한 기업에는 에스에프에이(1008 TDR 보고서 참조), 에이테크솔류션, 와이아이케이 등이 있습니다.

    =엘비세미콘은 LG그룹의 방계 회사이며, LB그룹의 계열사입니다. LB그룹은 구자두 회장이 LG그룹에서 분가한기업입니다. 구자두 회장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4남입니다. 현재는 구자두 회장의 장남인 구자천 대표가 LB그룹을이끌고 있습니다.

    =투자가에게 재벌은 양날의 검입니다. 공정 경제의 걸림돌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담보하기도 합니다. LG그룹은 방계기업까지 신경쓰는 재벌로 분류됩니다.

    =LB그룹은 다른 기업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도 합니다. LB그룹은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에 투자한 이력이있습니다. 전량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유전자 절단 가위' 기업인 툴젠에도 투자한 이력이 있습니다. 유전자절단 가위 연구는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의 연구 주제입니다. LB그룹은 빅히트와 툴젠의 지분 모두를 매도한 것으로알려졌있지만, 다른 기업도 있습니다.

    =엘비세미콘이 엘비루셈의 지분 67.96%(2분기 공시 기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년 엘비루셈은 상장할 예정입니다.



    (자료제공 : 타키온 뉴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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