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심 한복판에 멧돼지가 출몰해 주민들이 한때 불안에 떨었다.
13일 세종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세종시 나성동 상가 밀집 지역에 멧돼지 1마리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멧돼지는 상가 유리창을 깨는 등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이 인원 10명을 동원해 포획에 나섰지만, 멧돼지는 인근 금강 변으로 달아났다.
세종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당시 도로에 사람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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