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美 대선 민주당 압승 시, 금값 최대 5% 오를 것" [글로벌 이슈투데이]

입력 2020-10-15 07:59  

    美 9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0.4%↑…월가 예상 상회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2% 상승보다 높았습니다. PPI는 7월 0.6% 상승에서 8월 0.3% 상승으로 상승 폭이 다소 줄었지만, 9월에 다시 확대됐습니다.

    므누신 "대선 전까지 부양책 합의 어려워"…뉴욕증시 하락



    간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면서 상승 출발했는데요. 하지만 므누신 장관이 11월 대선 전까지 추가 부양책 합의가 어렵다고 밝히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민주당과의 협상이 특정 부문에서 계속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전에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부양책 협상에 나섰던 므누신 장관은 "특정 부문에 관해서는 지속적으로 진전이 있는 반면, 어떤 항목에서는 계속해서 상당한 격차가 있다"면서 대선 전 합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는데요. 펠로시 의장에 따르면, 이날 협상교착의 주된 쟁점은 '코로나19 검사 계획에 대한 예산 지원 방안'이었는데, 펠로시 의장은 대규모 예산지원을 주장한 반면에, 므누신 장관은 이에 반대하면서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날 협상이 끝나고 므누신 장관이 "현 시점에서는 대선 전에 뭔가가 이뤄지고, 집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것이 투자 심리를 꺾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3Q 순익 두배 급증...거래수익↑

    웰스파고 3Q 순익 57% 급감...저금리 여파

    뱅크오브아메리카 3Q 순익 16% 감소...대손충당금↑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 3분기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한 이자수익 감소로 부진하게 나왔습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3분기 순익 94% 급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JP모간이나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경쟁사들과 달리 소매금융 비중이 적어 대출 연체 등 팬데믹발 부채 위기로부터 받는 영향이 적었습니다. 배런스는 이번 골드만삭스의 호실적에 대해 다른 은행과의 차별화되는 강점을 증명한 것이라며, 이자율 하락으로 타격을 입는 전통적 은행과 다른 행보를 펼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JP모건 "美 대선 블루웨이브, 금값 최대 5% 오를 것"



    미국 민주당이 다음달 선거에서 대선은 물론, 상·하원까지 장악하는 것을 '블루 웨이브'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투자은행 JP모건이, 민주당이 '블루웨이브'에 성공할 경우, 금값이 최대 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JP모건은 민주당이 이번 선거를 휩쓸게 된다면 금값이 온스당 2%에서 최대 5%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민주당의 압승으로 달러화 약세와 국채수익률 하락이 나오면서 '무릎반사' 효과로 금값이 위로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들어 금값은 코로나19 사태와 이에 따른 경제침체, 그리고 대선 관련 불확실성으로 급등했습니다. 지난 8월, 금값은 온스당 2,075달러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조금 하락한 1,9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JP모건은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면, 세금과 규제 강화 전망이 강해지면서 시장의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커지고, 안전자산인 금값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다만 JP모건의 분석가들은 '블루웨이브'로 금값이 오르더라도 정부가 재정 지출을 늘리면 이 같은 상승세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분석가들은 "민주당이 선거를 휩쓸게 되면 재정 부양책 규모도 확대되기 때문에, 금값 상승세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공화당이 현재의 상원 주도권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금값의 상승폭이 2%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고,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면 달러화 강세로 오히려 금값이 5%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준 부의장 "경제, 팬데믹 이전 수준 가려면 1년 더 필요"

    리치먼드 연은 총재 "인플레 과열까지 연준 금리 낮게 유지"


    리처드 연준 부의장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1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바라봤습니다. 실업률의 경우에는 회복까지 그보다도 더 걸릴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완만한 인플레이션 과열, 즉, 오버슈팅이 나타날 때까지 금리를 낮게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저금리로 은행주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과 관련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덧붙엿습니다.

    WHO,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사망자도 늘 것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서 조만간 신규 사망자 수도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는데요. "확진자 수가 증가한 뒤에 약 2주가 지나면 항상 사망자 수도 함께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도 코로나19로 하루에 5천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내년 인도네시아에 백신 1억회분 제공

    백신 관련 소식도 나왔는데요. 간밤 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에 1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인도네시아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레트노 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관련 내용의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는데요. 1차 공급은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자체 개발 두 번째 백신 '에피박코로나' 공식 승인

    한편, 러시아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코로나19 두 번째 백신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시베리아에 있는 '벡토르' 센터가 오늘 두번째 코로나19 백신 '에피박코로나'를 등록했다"고 전했는데요. 러시아의 골리코바 부총리는 "두 번째 백신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보여줬다. 곧 3상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에피박코로나'가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승인했던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와 마찬가지로 1상과 2상 임상시험 뒤에 곧바로 승인을 받으면서,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JP모건 "中 전기차 니오, 두배 이상 간다"

    억만장자 배런 "테슬라 시총 2조달러 간다"


    JP모건 중국 전기차사 니오 주가가 두배 이상 갈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니오의 상승을 점치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전기차 보급률이 2025년까지 4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니오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누리고 있습니다. 한편, 억만장자 투자자인 배런은 테슬라의 주가가 올해 400% 급등한 데 이어 시총 2조달러 규모 회사가 될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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