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SRC재활병원(초월읍)과 맞붙은 특수학교인 광주새롬학교 학생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또 지난 17일 확진된 SRC재활병원 물리치료사와 접촉한 지인 1명(성남시 분당구 거주)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53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들은 간호사 1명, 치료사 4명, 환자(퇴원환자 1명 포함) 18명, 간병인 14명, 보호자 10명, 행정직원 1명, 간병인의 가족 3명, 광주새롬학교생 1명, 치료사 지인 1명 등이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SRC재활병원과 광주새롬학교, SRC요양병원이 같은 복지법인 소속으로 나란히 붙어있고 인력 교류가 있어 이들 시설 이용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진행했다"며 "현재까지 1천165명에 대해 조사했고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새롬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모두 109명으로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 분당구의 추가 확진자는 물리치료사로 확인돼 해당 확진자가 근무하는 병원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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