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좌석 뜯었습니다"…'화물 운송' 뛰어든 진에어

박승완 기자

입력 2020-10-19 13:46  

B777-200ER 여객기 '화물 전용' 개조
"LCC 최초…불확실한 경영 환경 대비"
진에어 화물전용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진에어가 화물 운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진에어는 오는 24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에 B777-200ER 여객기를 개조한 화물 전용기 1대를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더불어 인천~칭다오 노선에도 오는 27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화물은 의류, 전자부품, 마스크 소재 등이며 화물 전용기 전면부 좌석에는 카고시트백도 설치되어 화물 운송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첫 운항하는 B777-200ER 화물 전용기는 동체 하단부 전체를 화물칸으로 운영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방식 보다 10톤이 추가된 약 25톤까지 화물 탑재가 가능하다.

진에어는 증가한 화물 적재 능력을 바탕으로 대량 화물 수주가 가능해지는 등 사업성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 10월 초부터 B777-200ER 여객기의 개조 작업을 진행했고, 항공 기술 기준 평가를 거쳐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다.

진에어 관계자는 "화물 사업 강화, 국내선 노선 확충, 비용절감, 신규 수익원 발굴 등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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