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올해 안에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 등 한국 야구인이 참여하는 야구협회가 설립될 전망이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에서 야구부를 이끄는 이장형 교사는 20일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 허가 신청서가 당국에 접수됐고, 이르면 오는 11월 말 공식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부적으로는 쩐 득 펀 베트남 스포츠총국장이 지난 2월 초대 베트남 야구협회 회장으로 선출됐고, 협회 임원진도 대부분 구성됐다.
야구의 불모지인 라오스에 야구를 도입해 `라오스 야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 전 감독과 LG트윈스 선수 출신인 유재호 전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 코치, 이 교사 등이 외국인 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앞서 이날 행사에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 `글로브랜드-GloveLand`의 서만호 회장이 하노이 야구클럽 선수들에게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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