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양성하지 않는 것은 죄악" 인재경영 강조한 이건희 회장 [이건희 별세]

임동진 기자

입력 2020-10-25 12:20   수정 2020-10-25 12:32


25일 별세한 이건희 회장은 "기업이 인재를 양성하지 않는 것은 일종의 죄악이며, 양질의 인재를 활용하지 못하고 내보내는 것은 경영의 큰 손실이다. 부정보다 더 파렴치한 것이 바로 사람을 망치는 것"이라고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제화, 전문화, 다양화 시대에서는 한 가지 전문분야에만 정통한 I자형 인재가 아니라 다방면에 걸쳐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갖춘 T자형 인재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앞으로는 기술자도 MBA가 되어야 하고, 관리부서 출신도 컴퓨터와 친숙해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은 1990년부터 지역전문가제를 운영하여 2012년까지 4,400여 명을 세계 각국에 파견했다.
1994년에는 제조 부문의 과·차장급 간부를 대상으로 테크노 MBA 과정을 도입하고, 1995년에는 경영지원 부문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소시오 MBA 과정을 도입했다.
21세기 CEO 과정과 21세기 리더 과정은 국제경영 및 전략경영 능력을 갖추고 신경영 철학의 전파와 실천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임원과 부장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6개월의 장기 과정을 통해 신경영 철학, 경영학, 외국어, 해외 유명 경영대학원 연수, 선진기업 인턴십, 전략과제 연구 등을 단계적으로 이수하여 종합적인 경영능력을 육성했다.
한편, 삼성은 신경영 철학을 확산하고 성과를 치하하기 위해 1994년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룩한 임직원을 시상하는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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