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조합으로 역대 최고 시즌 예고, ‘몬테크리스토’ 캐스트 티저 영상 공개

입력 2020-10-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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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공연의 캐스트 영상이 공개됐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EMK뮤지컬컴퍼니 공식 SNS와 유튜브를 통해 기념비적인 10주년 공연의 전체 캐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화려한 항해의 시작을 알리는 ‘Prologue’(프롤로그)의 웅장한 멜로디와 함께 공개된 캐스트 영상은 극 중 배역에 완벽 몰입해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22명의 배우들을 오롯이 담아내 오는 17일 시작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캐스트 영상은 10주년 기념공연의 영광스러운 무대에 오르는 22명의 배우이 펼칠 9개의 배역을 입체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총 두 개의 영상으로 나뉘어 제작됐다.

탈옥 후 광활한 바다를 응시하고 있는 극 중 에드몬드 단테스의 뒷모습으로 시작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캐스트 영상은 복수의 무대가 되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화려한 성을 연상시키는 저택을 배경으로 촬영돼 작품 특유의 거대한 스케일을 담아냈다.

견고하게 짜인 거대한 나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의 엄기준, 카이, 신성록의 모습은 등장만으로도 극 중 인물이 지닌 순수함과 카리스마를 그대로 담아내 ‘몬테크리스토’의 화려한 귀환을 예고한다.

특히 짓밟힌 순수와 절망이 혼재된 신성록의 눈빛은 소소하지만 행복한 삶에서 한 순간에 가장 밑바닥으로 추락한 ‘에드몬드 단테스’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냈으며, 그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카이와 엄기준의 불타오르는 듯한 눈빛은 자신의 행복을 깨뜨린 대상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름을 바꾸고 다시 태어난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모습을 보여줘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아한 자태로 저택의 계단을 오르는 메르세데스 역의 옥주현, 린아, 이지혜는 각기 사랑하는 연인 에드몬드 단테스와 행복했던 순수한 시절의 메르세데스와 가혹한 심판대 앞에 서게 될 슬픈 운명의 메르세데스를 더할 나위 없이 완벽히 표현했다.

이어 극 중 몬데고 역의 최민철과 김준현, 강태을은 고요하면서도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담은 모습으로 촉망받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의 모든 것을 빼앗은 몬데고의 면모를 십분 표현해 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더불어 극 중 에드몬드의 스승이자 인간미 넘치는 파리아 신부 역의 이종문과 문성혁,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빌포트 검사장 역의 최성원과 임별, 돈과 성공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야심가 당글라스 역의 이상준과 이한밀은 각자의 배역에 완벽하게 스며든 모습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된 에드몬드를 도와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해적선 선장 루이자 역의 김영주와 전수미를 비롯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우상으로 생각하는 순수한 청년 알버트 역의 박준휘, 신재범 그리고 그의 약혼녀이자 빌포트 검사장의 딸 발렌타인 역의 윤조, 임예진, 최지혜는 극 중 배역과 싱크로율 100%를 뛰어넘는 연기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엄기준, 카이, 신성록, 옥주현, 린아, 이지혜, 최민철, 김준현, 강태을 등 그 어느 때보다도 황홀한 캐스팅으로 무장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유럽 뮤지컬 신드롬을 몰고 올 전망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4개의 시즌을 거치며 서울 포함 대한민국 15개 도시에서 45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웰메이드 뮤지컬’의 정수를 보여주며 불패의 흥행신화를 일궈낸 작품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의 중독성 있는 음악과 그의 파트너 잭 머피(Jack Murphy)의 스펙타클하게 전개되는 대본과 가사로 재미를 뛰어넘는 감동과 쾌감을 선사하며 지난 10년간 한국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작품이다.

한편, 10년간의 노하우가 총 집결된 무대로 역대 최고의 시즌을 예고하며 역대급 흥행을 예고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11월 17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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