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10월 30일 공시진단 리뷰...고영

입력 2020-10-30 12:21   수정 2020-10-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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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9일 공시를 기반으로 10월 30일에 방송했습니다.

    고영은 IT 기반 중소 기업입니다. R&D의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여, 자동차 전장·모바일·서버 등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술 로봇 분야까지 확대해 추가 매출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미국 기관이 고영의 신규 대주주에 등재됐습니다.
    ◇고영 [웰링턴매니지먼트 582억원 매수(10.22~23, 0→5.13%, 신규 대주주 등재)]
    =고영의 정식 명칭은 고영테크놀러지입니다. 상장명은 고영입니다. 고영은 기존 사업 외에 의료 로봇 분야에서도 매출이 올해 발생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고영의 해당 분야 매출을 올해 100억원, 내년 200억원으로 예측합니다.


    =고영은 2002년 설립했고, 2008년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중소기업이 다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면 장단점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단점은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해 경쟁력이 약화한다는 점입니다. 특허나 정부 인허가 등으로 시장 진입 장벽을 갖지 못했다면, 단점의 실현은 시간의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장점은 특정 분야의 매출이 안 좋아져도 다른 분야로 보완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고영의 외국인 지분율은 63%로 아주 높습니다. 웰링턴매니지먼트는 5%를 매수해 신규 대주주가 됐습니다. 투자금액은 582억원입니다.
    =웰링턴매니지먼트는 미국 보스턴 소재 금융기관입니다. 운용규모는 1200조원(1조 달러)에 달합니다. 고객사는 세계 60여국에 달합니다.


    =웰링턴매니지먼트의 미국, 싱가포르, 일본 법인이 이번 매수에 참가했습니다.개별은 5% 미만이지만, 연대해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금감원은 단일 법인으로 간주해서 공시 의무가 있다고 간주합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웰링턴매니지먼트의 싱가포르 법인이 투자한 이력을 저희 시스템에서 조회 가능합니다. 고영을 포함해 총 4곳이 투자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자료제공: 타키온뉴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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