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7명 확진…군포 남천병원발 감염 확산

입력 2020-10-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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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의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오산시는 31일 청학동 소재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환자 7명(오산 40∼46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요양병원은 지난 24일 입원 환자 A(오산 34번)씨의 감염이 확인된 이후 확진자가 늘고 있다. A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군포 남천병원을 방문해 기존 확진자(안양 226번)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같은 병실을 이용한 입원 환자(오산 35∼37번), 간병인(오산 38번)으로 감염이 확산했고, 전수 검사 중 다른 병실 입원 환자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확진자는 이날까지 총 11명으로 늘었다.
군포 남천병원에서는 지난 20일 안양 224번 환자(감염경로 불명)가 처음 확진된 후 동거 가족인 군포 남천병원 간병인(안양 226번), 안양 어르신세상만안센터 이용자(안양 227번) 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55명(일가족 4명, 어르신세상만안센터 27명, 남천병원 13명,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11명)이다.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코로나19 (사진=오산시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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