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K팝 불모지 인도 진출…인도TV와 첫 인터뷰

입력 2020-11-01 14:10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인도 TV와의 첫 인터뷰에서 현지 팬과 직접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인도 NDTV는 지난달 30일 오후 `세계적인 독점`이라며 BTS와의 화상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날 오후에만 BTS의 인터뷰를 두 차례 내보낸 NDTV는 31일과 1일에도 각각 두 차례씩 약 10분 분량의 인터뷰를 모두 방송했다.

NDTV는 "인도 TV가 BTS와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인터뷰에서 "나마스테(안녕하세요). 우리는 BTS"라고 인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음악을 들어주고 이야기에 공감해줘서 감사하다"고 인도 팬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언어와 국경을 초월해 음악을 매개로 진심이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언어를 모름에도 음악을 듣고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인도는 그간 발리우드 등 현지 대중문화와 서양문화 선호 분위기가 강한 탓에 한류가 좀처럼 뿌리 내리지 못한 곳으로 꼽혔다. 그러다가 몇 년 전부터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이후 K팝 팬이 눈에 띄게 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다른 K팝 그룹이나 드라마 등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공연이 막히자 지난달 초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로 팬과 소통한 방탄소년단은 "화면으로 아미(방탄소년단 팬)의 목소리를 들었다. 정말 오랜만에 봐서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상황만 종식되면 언제든지 가서 보고 싶다"며 "인도의 팬에게 직접 우리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이어 "인도에서 만나자"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에도 전인도 K-팝 콘테스트 최종결선 대회에 직접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당시 영상에서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렇게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니 K-팝 가수로서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남선우  기자

 gruzame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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