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튜터가 밀착관리"…코로나로 달라지는 학습풍경

유오성 기자

입력 2020-11-02 14:54   수정 2020-11-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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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코로나19가 우리 아이들의 학습풍경에 변화를 가져오면서 기업들도 학습 서비스 개발에 한창인데요.

    단순히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을 넘어 이제는 인공지능이 학업 집중도와 효율성까지 높이고 있습니다.

    유오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블릿을 켜자 인공지능 도우미가 학습자를 반갑게 맞아줍니다.

    (현장음)
    "오늘 친구는 기분이 어떤가요?"

    AI튜터로 불리는 이 학습 도우미는 학습자의 딴짓을 막는가 하면, 학습자가 지루해 하지 않도록 틈틈히 퀴즈를 내기도 합니다.

    비대면 수업이 가진 태생적 한계를 인공지능 기술로 극복한 겁니다.

    <인터뷰> 김선경 아이스크림에듀 지능형서비스기획팀 팀장
    AI튜터는 인공지능 공부친구 컨셉으로 기획했습니다. 학생의 학습 상황에 맞게 비대면 학습 상황에서도 (AI튜터가) 시공간 제약없이 나타나서 코칭을 해줄 수 있어 코로나 시대 극복의 좋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해환경을 차단하는 학습 전용 디바이스로 교육 산업을 선도하는 퍼스트무버로 자리잡은 아이스크림에듀.

    코로나19로 비대면 학습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예상치 못한 수요처 등장에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굳게 문이 닫혔었던 공교육 현장의 도입 니즈가 커지는가 하면,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한 도구로 지자체의 활용도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용상 / 아이스크림에듀 대표
    "스스로 학습을 하는 교육 서비스가 아이덴티티 였다면 이제는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로 자리잡았고 비교적 성취 수준이 높은 아이들에게는 균형있는 교육 컨텐츠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예상치 못한 빠른 변화입니다."

    아이스크림홈런을 통해 쌓아온 학습 콘텐츠는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되며 수학과 영어 등 각 과목에 특화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인터뷰> 조용상 / 아이스크림에듀 대표
    "수학에서는 어떤 인공지능 기술이 효과적이고 외국어 교육에서는 어떤 인공지능 기술이 효과적일지 연구를 해왔기 때문에 이제는 그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 수업의 약점인 저학년의 학습 집중도 저하, 고학년의 학습 효율성 개선도 인공지능 기술로 극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아이스크림에듀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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