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건설, 정비사업서 첫 '1조 클럽' 가입

김원규 기자

입력 2020-11-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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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건설이 창사한 지 석달만에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
2일 대림그룹에 따르면 대림건설은 지난달 31일 2,697억원 규모의 대전 옥계2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총 1조746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대림건설은 단독으로 대전광역시 중구 옥계동 170-84번지 일대에 아파트 21개 동, 1,49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대림건설은 대림그룹의 계열사였던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해 지난 7월 1일 공식 출범했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합병 전 수주한 인천 금송구역을 포함해 합병 후 대전 삼성1구역, 인천 송월, 대전 옥계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도시 정비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면서 "올해 말까지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 3,000억원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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