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콜센터에서 직원 20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지난 4일 40대 여성(천안 291번)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직장인 콜센터 내 직원을 전수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것이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 신부동 신한생명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진된 이 콜센터 직원은 지표환자를 포함해 모두 20명이다. 콜센터에는 70∼80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센터 특성상 확진자 대부분이 여성이다.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를 방역 후 폐쇄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확진자들의 가족 등 접촉자를 파악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초 확진된 천안 291번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천안에서는 콜센터 직원들 외에 천안 290번의 접촉자 2명과 서울 송파구 확진자와 접촉한 1명도 확진됐다.
천안 콜센터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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