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12번 수술로 온몸 칼자국…벗으면 건달"

입력 2020-11-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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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성미가 12차례의 수술로 남겨진 흔적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는 개그우먼 이성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암 수술부터 같은 질병으로 세상을 떠난 새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성미는 지난 2013년 건강 프로그램 촬영 중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 수술 등 치료를 통해 완치했다.
그는 자신의 몸 상태를 두고 "벗으면 건달"이라고 비유해 웃음을 안겼다. 온몸에 칼자국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성미는 "유방암 수술이 12번째 수술"이라고 밝히며, "암 수술은 한 번 했고 복막염, 제왕절개, 유산, 골절 수술 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신이 어린 시절 새엄마가 암에 걸려 세상을 떠난 사실을 언급하며 "나도 딸이 13살일 때 암을 알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쩐담보로 50년 넘게 지녀온 진주 목걸이를 공개했다. 그는 "새엄마가 날 친딸처럼 키워줬다. (인생 보물은) 세상을 떠난 새엄마가 남겨준 유일한 유품"이라며 "내게 모성애를 가르쳐준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사진=SBS Plu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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