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explorer]
가을 우기인 10월 들어 11월 8일 현재까지 베트남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준 5개의 태풍과 2번의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최소 235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베트남의 피해가 상당하다.
또 주택 31만7천채 가량이 침수되면서 20만여 채가 파손되거나 붕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렇듯 베트남 중부지역이 침수와 산사태 등 심각한 재난 피해를 입자, 한국 정부와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잇따라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한국 정부는 베트남에 비 피해로 인한 재해가 발생하자 제일 먼저 지난달 말 30만달러(약 3억3천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도 2만달러(약 2천200만원) 규모의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또 이달 초 LG그룹은 70억동(약 3억5천만원)을 기부했고, 현지 진출 한국기업인 아이마 베트남도 3억동(약 1천500만원)을 쾌척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베트남 주재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베트남비즈니스협력센터가 3천5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과 기금을 전달했다.
현지에 진출한 삼성그룹 계열사들도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회사가 준비한 구호 물품 등 50억동(약 2억4천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판매법인(SAVINA)은 집중적으로 수해를 입은 꽝남성 등 7개 지역에서 전자제품 무상 수리와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봉사활동이 끝나면 세탁기 28대를 해당 지역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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