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스니커즈가 천원?"…재테크 길 열린다

고영욱 기자

입력 2020-11-10 10:57  


단돈 천원만 있어도 비싼 한정판 스니커즈나 미술품 재테크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생긴다.
서울옥션블루는 리셀 플랫폼 `XXBLUE(엑스엑스블루)`에서 올해 말까지 공동 구매 베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동 구매 플랫폼 `SOTWO(소투)`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하는 베타 서비스다.
베타 서비스는 여러 명이 스니커즈나 미술품 등을 공동 구매한 뒤 소유권을 나누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공동 구매한 상품은 팔아서 값이 오른 만큼 수익도 거둘 수 있다.
공동 구매 금액도 최소 천원부터로 목돈이 없어도 소액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SOTWO는 개인의 자산과 관계없이 모두가 쉽고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공동 구매 플랫폼이 목표다.
소액투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유보다는 공유로 만족감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했다.
다음 달 신한은행 쏠(SOL) 앱에 SOTWO 서비스가 탑재된다.
서울옥션블루 관계자는 "투자와 재테크 시장에서도 주 소비층으로 떠오는 세대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공동 구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베타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보완, 강화할 부분을 점검한 후 체계적으로 전략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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